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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16.08.12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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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인천시의 역점사업인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한 인천개항창조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인천역 복합역 사개발사업’도 가시화되면서 지난 해 부터 인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던 개항창조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인천 중구 인천역 일원 24693㎡를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결정·고시했다. 입지규제 최소구역에선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건축기준 등을 유연하게 적용해 맞춤형 개발을 할 수 있다.

인천시와 코레일은 이 부지에 ‘인천역 복합역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81530여㎡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을 민간자본으로 건설 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600억원 규모다.

또한 지난 28일 인천시는 인천역 일대(도시재생사업구역)가 전국 최초로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899년 경인선 최초 개통 이후 117년 만에 노후화 된 인천역사가 관광, 업무, 판매, 환승기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복합역사로 탈바꿈될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사업비가 6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지역 성장을 주도했던 산업 구조의 전환으로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는 항만과 철도역세권 등 국가핵심시설과 쇠퇴한 배후 원도심 지역에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기능을 부여해 고용기반을 확충하고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이전에 진행했던 도시개발사업과는 차별화 돼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항, 개항장 지역과 동구 동인천 역에 이르는 3.9㎢의 면적에 총 사업비 599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마중물사업으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을 우선 투입해 상상플랫폼 조성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 중앙부처 협업사업, 민간투자사업 등 4498억원 규모의 21개 사업을 각각 공간적, 재정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국비는 610억원, 지방비(인천시, 중구, 동구) 1530억원, 민간(공기업 포함)은 3860억원으로 민간투자비용이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될 총 33개의 사업은, 거점별로 마중물사업 12개에 500억원으로 △상상플랫폼 △우회고가 정비 △월미전망대 명소화 사업 △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이 추진되고, 중앙부처협업사업(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관광체육부) 10개에 865억원이 투입돼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사업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배다리 역사문화관 조성사업 △인천세관공원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자체사업(인천시, 중구, 동구) 7개에는 774억원이 투입돼 △총괄코디네이터 운영 △인천역주변 교통환경개선사업 △개항버스 운행 △대불호텔터 활용 근대호텔사 전시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민간투자사업(한국철도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에 3860억원이 투입돼 △인천역 복합역사건립 △내항1, 8부두 재개발사업 △월미 해양복합문화단지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인천시는 중구 동구 일원 월미도, 인천 내항, 개항장 지역 3.9㎢ 면적에서 벌어지는 33개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인천내항과 인천역 일원 창조경제거점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예산에 반영된 용역비 5억원을 활용해 창조산업 플랫폼 컨텐츠 발굴과 인천 내항 부두사업화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센터, 아쿠아리움, F&B와 키즈랜드, 선상박물관 등 대규모 집객시설도 함께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보행친화적 공간조성을 위해 우회고가 1.5km(중구 중부경찰서~ 동구 동일방직)를 철거하고 대규모 광장을 조성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마중물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월미도 해양관광거점에는 갑문매립지 총 42,600㎡ 규모의 유휴부지에 민간자본 등 1420억원을 투자해 해양전시체험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해양시설과 관광숙박·쇼핑기능의 월미복합콤플랙스 시설을 건립하고 여기에서 월미산 정상까지 연장 550m를 케이블카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한 관광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도시경제기반형에 해당해 근린 주거지나 상가 재생과 달리 쇠퇴한 도시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민간투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시는 사업초기 단계부터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과 TF팀 구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허가와 규제완화 지원방안을 구상 중이며, 공기업(인천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과는 유휴부지 등 현물출자와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위해 기금 관리·운영 주체인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공사와도 긴밀히 협력해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내항1, 8부두 재개발, 월미복합콤플랙스 단지 조성사업 등에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오는 2021년 마무리 되면, 현재 300만명 수준의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900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직접효과로 475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9494억원의 소득유발효과, 3387억원의 세수증대효과가 예측된다.

또한 간접효과로는 인천시 기준 2조 8834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될것으로 분석돼, 지역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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