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부산시 항만·교량 등 긴급점검 돌입

기사승인 2016.09.13  12:37:54

공유
default_news_ad1

[토목신문 김천규 기자] 부산시는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3개 협업실무반을 비상근무하도록 하는 등 재난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16개 구·군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원전, 도시가스, 상수도, 도시철도, 교량·터널, 산사태 우려지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시설 점검에서 부산도시철도 운행이 1차 지진때 5분, 2차 지진때 2분 가량 일시 정지된 것 말고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고리 1, 3, 4호기는 정상가동 중이며,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는 계획예방 정비 중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또 건설안전시험소와 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시내 교량 154곳과 터널 22곳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시설도 한국가스공사 부산본부와 함께 점검한 결과 정압기와 관로 등 주요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산사태 우려지역 234개소도 구·군과 함께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구 범일동 도로 균열과 중구 부평동 식당 건물 벽 균열, 사상구 괘법동 아파트 벽체 균열, 서구 부민동 유리파손 등 크고 작은 지진피해 신고는 13일 오전 7시까지 21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피해사항 조사를 벌여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도시철도와 교량. 터널 등 주요 도시시설에 대한 세부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