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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도공, 하도급업체에 5년간 2100억원 체불”

기사승인 2016.09.19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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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신문 김홍준 기자] 도공이 지난 5년간 하도급 업체에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와 임금 등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19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공사비, 자재비, 장비비, 임금 등이 체불돼 노임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87건, 미지급액은 2104억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131건(206억원), 2013년 143건(438억원), 2014년 219건(773억원), 2015년 175건(601억원)이었고, 올해 8월까지는 19건의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84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 5년간 자재비 미지급이 94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비비 미지급이 655억원, 공사비 미지급이 480억원, 노무비 체불이 9억3천만원 순이었다.

지난 5년간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원도급업체는 울트라건설(305억원)이었고 삼부토건(220억원), 대우건설(215억원), 롯데건설(137억원), 동부건설(135억원)이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하도급 업체는 대부분 영세업자로 돈을 못 받는 건 생존과 직결된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주지 않는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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