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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기획] 지진 대응에 탁월한 ‘오뚜기 거더’

기사승인 2016.11.09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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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진 기술] 교량 거더분야- 혜동브릿지(주)

오뚜기 거더의 구조

[내진 기술] 교량 거더분야- 혜동브릿지(주)

교량 거더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혜동브릿지(주)(대표이사 원용석).

SB아치거더로 지난 2014년 건설신기술을 받은 이후 강합성거더 시장에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혜동브릿지가 수년전부터 준비해 온 신공법제품이 있다. 이름하여 ‘오뚜기 거더’.

정식 명칭은 모노텐던PSC (Mono-Tendon Prestressed Girder)거더다. 이 거더의 개발 배경은 명확하다. 교량공사 과정 중 거더의 전도사고가 자주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떠한 열악한 조건에도 전도되지 않는 거더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오뚜기 거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게중심을 하향화 시켜 전도를 방지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더 단부 형상을 ㄱ자 형으로 만들어 교대위에 거치한다. 이렇게 되면 거더의 무게중심이 당연히 하향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전도가 되지 않게 되는 것.

하지만 이때 제일 우려되는 것이 바로 단부의 내구성문제다.

혜동브릿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와 손을 잡고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고강도의 강연선, 즉 모노텐던강연선을 이용, 균등 긴장력을 도입함으로써 단부의 내구성 문제를 해결했다.

결과적으로 종단 선형이 하향화 되고 저형고가 구현됨으로써 미관이 좋아지고 시공이 안전하게 되면서 거더설치 시 전도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

더군다나 기존의 거더 설치 시 전도방지시설 설치에 따른 과정이 생략되면서 공사비 절감에 기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쉬스관과 그라우팅이 배제되는 등 경제성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렇듯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 오뚜기 거더에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지진 이후 교량에 대한 안전문제가 거론되고, 오뚜기 거더가 지진대응에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여러 발주처에서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원용석 대표는 “교량거치 시 교량전도사고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국지진에 강한 교량거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한국교량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ceo@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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