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서울지하철 통합, ‘서울교통공사’출범 눈앞에...

기사승인 2017.02.21  10:10:19

공유
default_news_ad1

[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서울지하철의 2개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작년 12월 서울시의회 교통위에서 ‘시의회 차원의 통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류됐던 조례안에 대해, 부칙 제1조(시행일)을 ‘당초 2017년 3월 1일’에서 ‘서울교통공사 설립등기일’ 부터 시행한다고 수정해 20일 의결한 것.

조례안의 주요사항은 서울교통공사의 설립을 명시하며, 자본금은 21조 5000억원, 사업범위는 기존 사업범위에 국내외 도시철도관련 건설사업을 추가하고, 해산되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모든 권리․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한다는 내용이다.

교통위의 조례안 통과에 따라 통합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3월 조례안이 확정되면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설립준비위원회와 설립준비단을 구성해 양공사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통합의 사전준비를 위해 통합준비단을 구성하여 5팀(기획총괄, 조직인사, 예산회계, 시스템통합, 승인추진팀)으로 서울시와 양공사 직원 57명이 합동근무중이며, 노사정합의서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노사정협의체, 실무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례가 통과되면 ‘서울교통공사’ 5월 출범 목표로 정관과 사규 제정, 조직과 인력운영 설계, 자산 및 예산 통합, 시스템 통합, 법적절차 이행 등 통합절차를 4월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양공사 노·사는 시민안전 및 공공서비스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하철의 안전운행, 작업자의 안전, 새로운 교통체계의 마련 등을 위한 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관주도의 일방적 통합이 아닌 노‧사‧정, 시의회가 함께 모여 통합안을 만들고 ‘협치와 소통’으로 이끌어낸 국내 최초의 통합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의회 교통위 조례 통과로 통합으로 갈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의회 본회의 의결이 이루어지면 통합작업을 치밀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제공하는 전문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