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계획·구조·기계설비 등 8개 분야 대상 … 올해 1년간 설계심의 전담
제7기 조달청 기술자문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명부 |
[토목신문 김홍준 기자] 조달청은 올해 설계시공일괄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집행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기술형입찰공사는 설계시공일괄, 대안 또는 기술제안 입찰로 집행되는 공사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기계설비 및 조경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을 포함하여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 선정은 후보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국건축시공학회 등 2개 단체 전문가와 조달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2조 2천억 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수행했으며 새로 구성된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오는 4월 입찰예정인 ‘국회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공사(647억 원)’ 심의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5건 사업 약 1조 5백억 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수행할 예정이다.
맞춤형서비스란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발주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이다.
그 동안, 조달청은 설계시공일괄 등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명단 사전 공개 및 심의과정과 결과의 인터넷 공개, 청렴옴부즈만 시민감사제, 심의위원 사후평가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왔다.
또한 올해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소속기관의 징계 이력 등을 제출받아 청렴성을 검증한 후 분과위원으로 선정했다.
전재열(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 공동선정위원장은 “새로 선정된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설계시공일괄 등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설계심의에서 조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