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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7.04.26  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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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 공고...2025년 개통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공고하는 등 평가절차에 착수하고, 조달청에 차량시스템 제작·구매를 의뢰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으로 이어지는 41.9㎞ 길이의 순환선으로 2025년 개통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총사업비는 2조 579억원으로 확정된 상태다.

시는 올해 예산 174억원이 확보된 가운데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경우 올해 국비 미교부와 내년도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차량구매 및 1단계 실시설계 용역 추진을 결정했다.

2호선의 차량은 안전성 확보와 건설 사업비 절감을 전제로 고무차륜 형식이 선정됐으나, 철제차륜의 참여 의견도 있어 고무차륜에 한정하지 않고 공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고 조달청에 차량 선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차량과 신호등 시스템 분야는 승객 안전에 가장 중요한 인터페이스 확보를 위해 차상신호와 지상신호를 부분적으로 통합하고, 분야별 인터페이스 합동계약, 분야별 시스템검증(공장시험, 시험선시험, 본선운행시험), 종합시운전(6개월), 철도안전관리체계승인, 시스템엔지니어링 등을 통해 단계별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과 신호시스템 간 상호 호환을 위해 시스템 분야 발주 시 평가 항목에 인터페이스 항목을 추가해 평가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차량형식 및 발주방식에 대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 진행될 분야별 사업 추진에도 자문을 구하고 다수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2호선은 주요 대학과 기존 도심 및 신시가지 인구 밀집지역 주변을 통과해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외곽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율성과 공사 진행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품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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