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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통부 차관, 철도연에서 철도기술 자립 노하우 배웠다

기사승인 2017.09.11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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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5번째 철도연 양근율 부원장, 6번째 피치 아크라핏(Pichit Akrathit) 태국 교통부 차관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피치 아크라핏(Pichit Akrathit) 태국 교통부 차관일행이 철도연을 찾아 철도기술 자립 노하우를 배웠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피치 차관 일행이 고속철도를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철도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철도 안전을 위한 각종 시험시설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6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차관 일행은 특히, 해외 도입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연구진의 노력으로 이룬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 자립과 정부 출연연구원인 철도연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철도연은 태국 고속철도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관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자립 전략을 제언했다.

또한 태국 정부의 철도정책을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게 실행할 수 있는 통합적 철도전문 연구·교육․시험인증 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피치 차관은 “철도발전 중장기 계획에 의한 지속적인 예산 투자와 정부 출연연을 중심으로 한 한국 철도교통의 발전 사례는 매우 감동적”이라며 “준비 중인 태국 고속철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철도연과 더욱 활발한 협력활동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도연은 지난 2014년 ‘제1회 태국철도아카데미심포지엄 TRAS-1’ 참여를 시작으로 2015년 ‘제2회 태국철도아카데미심포지엄 TRAS-2’ 공동개최 등 태국과 철도분야 협력을 강화해왔다.

또 태국 교통부 교통정책계획청(OTP)이 2015년 발주한 ‘태국 국가철도 표준체계 구축’ 용역에 참여해 한국 철도의 경험과 체계에 기초한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한·태국 양국 정부가 운영한 ‘2015 한·태국 제1회 정부 간 철도협력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한·태국 철도협력회의에서는 ‘태국 기존선 개량기술 및 무가선트램 시험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철도연 양근율 부원장은 “태국의 고속철도사업 성공적 수행을 위해 철도연의 기술 자립 경험과 기술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양국 철도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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