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김홍택 호' 출범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홍익대 김홍택 교수(사진)가 제50대 토목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2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홍택 교수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토목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했으며, 역대 통치자들의 최고 덕목 중 하나가 치산치수이듯 토목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라며 “최근 기상이변과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토목인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한 해 동안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학회’라는 새로운 목표로 토목학회를 운영하겠다”며 “핵심사항으로, 학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협력과 홍보시스템 강화를 통해 관·산·학·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핵심사항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개척하고 학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재난안전관리와 노후인프라 관리를 위해 학회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제 활동을 확대하고,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건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