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 평가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노선(주))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신한은행(대표) △칸서스자산운용(주)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가 출자자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민간투자 평가에서 1000점 만점 중 921.43점을 받아 865.87점을 받은 경쟁사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앞서 GTX A노선 사업을 품에 안게 됐다.
국토부는 다음주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을 완료한 뒤 정부협상단을 구성하여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착공이 이뤄지면 오는 2023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일산~서울역~삼성 간 43.6km 구간을 BTO-rs 방식의 민간투자로 추진하며 총사업비 3조 36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삼성역 구간을 20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돼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및 출퇴근 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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