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화동과 김포를 지하철로 연결(24.2km)하는 한강선(가칭) 신설이 추진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에게 “서울시 방화동(5호선 시종점)과 김포를 연결하는 지하철인 한강선(가칭)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홍철호 의원이 추진해온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계획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한강선 신설을 위하여 관계 지자체 협의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결산소위 의원으로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사업비 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시킨 바 있다.
특히 홍철호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및 정부예산안 심의 때 “연말에 발표 예정인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상 「김포-방화축의 광역철도 신설계획」 또는 「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적극 요청한 바, 국토교통부는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과정상 김포 지하철 사업의 추진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김포(강화)-계양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에 완료하겠다”고 보고하여 김포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
* ‘김포-계양’ 구간은 계획 중, ‘강화-김포’ 구간은 검토 중이다.
이영성 기자 yk68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