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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 연구 위한 '재생기술 R&D센터' 개관

기사승인 2019.05.20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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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처리분야 현안문제 분석 및 운영개선 · 신기술 등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 연구

R&D연구센터 외관

서울시가 기업(LG히타치워터솔루션), 대학(서울시립대)과 손잡고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물재생기술 R&D센터’를 조성하여 5월 20일 개관한다.

R&D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물재생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공동연구를 위한 중랑물재생센터 내 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서울시립대는 연구센터를 구축하여 연구계획 수립 및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며,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사업투자 및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맡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7년 10.26일 서울시립대 -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물재생기술 R&D연구센터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8년말 연구센터 및 실험장비를 구축했다.

금번 개관하는 물재생기술 R&D센터는 실제 현장에서 처리되는 하수 원수와 하수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수처리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 중심’ 연구소로 운영된다. 기존의 하수처리 연구가 대부분 실험실(Lab-Scale)에서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하수 원수와 찌꺼기를 중랑물재생센터 처리장(4개)에서 R&D센터로 이송하는 이송라인도 함께 구축된다.

연구시설은 중랑물재생센터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2층 규모로 구축하였으며, 1층(198㎡)에는 핵심시설인 ‘수처리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설치하고, 2층(459㎡)은 기기분석 및 연구실을 갖춘 시설로 금년초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로, 본격적인 설비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볼 수 있다.

수처리 분야인 A2O(고도처리) 공정은 질소, 인 처리효율 최적화 방안을 연구하고, 생물막 여과공정은 초기우수(CSOs) 처리의 운영방법 및 운영비 절감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하수찌꺼기 처리 분야인 AD(혐기소화) 공정은 하수찌꺼기에서 고농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주요연구 과제로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수처리기술 ▴하수찌꺼기 처리공정 개선 ▴악취배출 저감기술 ▴에너지 자립형 물재생센터를 목표로 한 에너지 관리기술 ▴물재생센터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운영 효율을 증대시키고, 각종 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물산업 육성을 지원하여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yk6848@naver.com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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