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접~논현 20분 단축, GTX·진접선 환승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축 기대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 [사진=국토부]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 노선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8,240억원을 투입하여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공사 중인 중앙보훈병원역~강일동 구간(9호선 4단계)에 이어서 고덕·강일지구, 미사지구,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차례로 연결하는 총 길이 17.59km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수도권 동북부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총 8곳에 정거장을 건설하고, 기존 9호선과 같은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7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큰 철도노선으로,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서울 논현동까지 51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출퇴근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성 및 이용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접선(4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 등과 연계되어 ‘사통팔달 광역교통 중심축’으로서 역할이 큰 노선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2031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연계교통망 확보 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ys6848@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