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9,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4대문 도심 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1가)’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을지로·무교로)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이전하였고, 시청광장 및 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 확보하였으며, 이와 연계된 저층부 개방공간을 계획하여 가로공간 활성화 및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하였다.
아울러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상층 개방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쉽게 접근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공성을 강화하였다.
▲‘세운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입정동)’은 2개동 지하 9층, 지상 36층 ▲‘세운 3-8,9,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3가동)’은 2개동 지하 9층 지상 39층 ▲‘세운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4가동)은 1개동 지하 8층, 지상 32층 규모로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하여 도심 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이고 보행자 위주의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단계부터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기자 rkatnpwon@ce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