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원주~강릉철도 사업에서 마지막 터널공사가 완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중 최대난공사 구간인 강릉시 도심을 통과하는 강릉터널의 쉴드-TBM구간(연장 1160m)을 오는 6일 관통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관통한 쉴드-TBM터널은 국내 최대직경(8.4m, 장비길이 95.5m)으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마지막으로 관통되는 터널이다.
지난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으로 총인원 2만 4000명, 예산 약 560억원이 투입됐으며 24시간 주‧야간작업을 통해 10개월 만에 관통하게 됐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주공정 구간인 강릉터널 쉴드-TBM구간이 관통되며, 궤도, 전기공사 등 후속공종의 본격적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그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계획 기간 내 완공한 공사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전체 총 공정 87%를 달성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차질 없도록 내년 말까지 반드시 개통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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