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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인, 한국기술사회 방문…기술사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

기사승인 2017.01.17  14: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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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총괄본부장, 국회 국토위 위원), 문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미방위 의원)과 함께 한국기술사회를 방문했다.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은 “한국기술사회 창립(1965년)이래 주요 국회의원 3명이 동시에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술사의 사회적 역할과 권위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 해 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재권 회장은 전문가단체협의회 의장이기도 하다.

이날 세 명의 국회의원은 기술사회 임원들로부터 기술사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각종 문제점에 대해 장시간 토론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50여명의 기술사회 임원들과 CEO포럼 회원들은 건설기술진흥법(국토부)에서 건설기술자 역량지수 도입으로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무시하고 예전 정부에서 폐지했던 학경력인정기술자제도를 재도입해 국가기술자격의 실효성이 심각히 훼손하고 있는 상황과 공공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을 전하며, 이공계 최고 기술 인력인 기술사제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제20대 국회에서 기술사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김재권 회장은 “현 체제 아래서는 자격 없는 기술자들의 난립으로 공공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에 노출있어, 향후 대형 사고들이 초래될 것이 우려된다. 국내의 우수엔지니어양성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시급히 정비해야 할 것”이라며 “우수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기술사법도 배출‧관리‧활용이 일원화 돼있는 타 전문자격(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처럼 기술사 제도 총괄부처 지정 및 공학교육인증제도와 기술사 제도 연계 등 국제기준에 맞는 기술사 양성체계 도입 등 기술사제도의 조속한 정상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안민석 의장은 건의에 대해 “기술(엔지니어링)시장에서 국내제도가 국제기준에 맞게 정상적으로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며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제도가 제대로 운영돼야 하는데 기술사들이 활약해야 하는 분야에서 기술사가 주도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기술사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현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직능단체대표자회의 총괄본부장으로서, 그리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상임위에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등 기술사 관련 제도개선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미옥 의원 역시 “당내 과학기술계 출신 국회의원으로, 또 기술사법 소관위원회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깊은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전했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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