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김천규 기자] 대한건설협회에서 지난 13일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주액이 13.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은 전년동월대비 139.0% 증가했고 건축공종은 전년동월대비 6.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28.3%증가했고 민간부문은 21.7%증가했다. 건협은 토목 공종에서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형 화력발전시설 수주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발전시설 및 항만 공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2월 수주실적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 9,069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8.3% 증가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고 △건축은 공공주택 공종 등에서 증가하였고 특히 대형 공공시설(중이온가속기 시설 건립공사) 수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54.0%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 7,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3조원대의 대형 발전시설(고성 하이 화력 발전소)수주와 전년 동월 수주실적 하락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415.4%로 대폭 증가했고 건축은 공장·창고 및 주거용 건축물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19.1%감소했다.
한편,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 통계 → 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