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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전 구간 LED로 밝아진다

기사승인 2018.05.10  1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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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신문 강형진 기자] 오는 12월이면 강변북로 29.4km 전 구간이 LED조명으로 밝아진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2017년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강변북로 가양~양화대교 구간과 성수~광진교 구간의 가로등 1035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강변북로를 비롯한 남산1호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물 13곳과 종로구 효자로 구간 등의 가로등 총 7220개도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 총 1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엔 올림픽대로 등 도심고속도로 10개 노선에 대해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오는 11월까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부터 교체를 진행한다. 이후, 종로구 효자로 등 26개 노선, 57.8km 구간의 차도나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2351개도 우선 교체된다.

남산1호터널은 지난해 상행에 이어 올해는 하행까지 교체 완료될 계획이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외부 밝기에 따라 터널 내 밝기를 조절해 터널 부근에 접근한 차량의 운전자가 터널 내의 상황을 쉽게 인지하고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 운전자들이 터널을 통과 할 때 눈의 피로감이 감소되는 등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홍지문터널 상행 일부, 삼청터널, 사직터널 하행, 동망봉터널 상행, 증산․하계․군자․퇴계로․여의교 지하차도, 반포대교· 잠실철교·화랑고가 가로등 등 총 13개소 노후조명도 LED로 교체된다.

사직터널은 1967년 개통돼 가장 오래된 터널로, 지난 2015년부터 LED로 교체해 올 11월 말까지 3개의 굴을 완료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화대교 경관조명도 전면보수 해 올해 9월 새롭게 점등된다. 이번에 점등되는 야간 경관조명은 2013년 2월 설치된 아치구조물로 그동안 미 점등 상태였지만 노후 메탈 등을 LED로 교체해 올 가을부터 점등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대교는 경관조명을 연출이 가능한 LED로 전면 개선해 새롭게 설치가 추진된다. 올해는 우선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가 시행된다.

올해 도로시설물 조명과 시도 상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연간 3억원이며, 절감되는 에너지는 3,213MWh이다. 이는 약 1만1000가구(가구당 월 평균 304kWh)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또한, 나트륨 조명의 수명은 12,000시간(1.36년), LED 조명의 수명은 약 50,000시간(5.7년)으로 폐기물 발생량 감소는 물론, 환경 보호와 보수횟수도 약 25% 단축돼, 교통통제에 따른 차량지체에 의한 매연 발생이 감소되는 등 대기질 환경개선과 시민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 고인석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의 도로에 친환경 LED 조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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