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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대응연구단, 'BIM-GIS' 활용한 재난 대응시스템 개발

기사승인 2019.09.27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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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연, 4차 산업혁명 기반 초고층 및 복합시설 재난 안전 기술 선보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9 복합재난대응연구단 기술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진·화재·침수 등의 재난과 관련된 16개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미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본부장, 정문경 건설연 연구부원장 등 MDCO융합연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재난 분야 전문가 및 민간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단은 이번 기술성과 발표회에서 총 16가지 신기술을 공개했다.

신기술 적용 대상은 재난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층건축물과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이며, 국민생활에 밀접하면서 재난이 일어나기 쉬운 지진, 화재, 침수 분야를 다뤘다. 여기에 통합 정보제어 기술인 CPS(Cyber Physical System)를 결합해 보다 안전해진 재난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 표준재난대응서비스(System-SOP) 기술은 재난 발생 시 인명 피난, 재해상황 자동 알림, 재난에 대응하는 자동 설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건물 사용자들이 익숙하지 않은 비상 상황 하에서 혼란에 빠지기 쉬우며, 정확한 사태파악 및 재난상황 정보의 외부 전달이 쉽지 않아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단에서는 기술적용 대상인 복합구조 건축물에 대해 첨단 3차원 정보 모델링(BIM-GIS)을 기반으로 ▲건물 공간구조 ▲부재 및 재질 ▲설비 정보 등을 포함한 상세DB를 구축했다.

여기에 건물 내부 실시간 움직임 센서 정보를 결합, 대피훈련에 숙련된 인력이 없어도 효율적으로 일반인 피난을 유도하고 재난 발생을 외부로 알리며 건물 시스템 자체적으로도 재난에 자동 대응하는 것이다.

 

아울러 연구단에서는 슈퍼컴퓨팅(HPC)을 활용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기술,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합시설 지하공간 비상대피 통로 ▲침수방지시설 ▲재실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하구조물 손상평가시스템 ▲구조물의 긴급 동적 안정성 평가시스템 등을 개발 완료했다.

 

한승헌 원장은 “MDCO융합연구단의 핵심 기술들은 국민 생활안전을 향상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며, 국내 재난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 기업들이 개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재난대응 기술 확산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yk6848@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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